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워크숍 2018 4월 참가후기

2018-05-01
ICT/ 클라우드/ 데브옵스

1일 차 – DevOps with Azure App Service, MySQL, and Jenkins

강사인 Wely LAU 님의 부드럽지만 명료한 영어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Azure는 들어가면 도대체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할 지 감당이 되지 않았는데요.
강의 덕분에 구조와 구성에 대해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DevOps에 대한 설명을 기본적으로 했습니다.

구글 검색 등을 통해 많이 들었지만, Azure에서 어떻게 DevOps를 구현할 것인지에 관한 플랫폼으로서의 Azure 구성을 이해하는 좋은 안내였습니다.

그런 다음, Client의 사정을 알려준 후 어떤 식으로 해법을 제공할 것인가를 조를 나눠 분임토의를 하였습니다.
전체 아키텍처를 그려보라고 했는데, 저는 손을 쓸 수가 없었어요.

저는 컴알못이니까요…ㅠㅠ

그래서 우선 요구사항을 하나 하나 분석해봤습니다.

제공된 자료에 요구사항이 정리가 되어 있었는데 왜 또하나 했습니다.
근데 자세히 보니까 유기적인 또는 살아있는 맥락이 숨어 있는데, 그걸 잘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함께 들었던 분들은 본문에서 강조한 내용들을 잘 읽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문제 속에 답이 있는데…ㅠㅠ

각각 토의를 마친 후에는 안내에 따라 Azur Free Pass를 받아서 Azure에 DevOps 환경을 구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Hands On 행사여서 한 줄 한 줄 코딩을 하며, 하나 하나 설정을 맞춰봤습니다.

어김없이 Error… 이상하게 잘 풀리더라니…ㅠㅠ
Jenkins 설정을 맞추는데, Plug In이 구동을 않습니다.

새로 지웠다가 다시 깔아야지 했는데, 지운 후로 멈춰버린 상황이 발생!
MS에서 지원 나온 프록터(Procter)님께 도움을 요청했는데, 잘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강사인 Wely님에게 다시 도움 요청!
Wely 님이 도와주러 오셨는데, 잘 풀리지 않자 Wely 님도 결국 함께 온 Darren 님을 호출하였습니다.

제가 가진 Windows 10 Pro를 OS로 쓰는 컴퓨터(혹은 Machine)를 Git Bash를 통해 linux 명령어로 요래조래…

능력자 Darren님이 해결을 해주셨습니다.

해결이 되고 나서 남은 것들이 한참인데,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그렇게 아쉬움을 남기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밀린 블로그 올리고, 자문해주는 회사의 계약서를 검토한 후 기타 잡스러운 행정사무 처리를 했습니다.

2일 차 – Containers and DevOps with Azure Container Services and Kubernetes

이번에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날부터 Darren님이 무지 재밌을 거라고 꼭 들어보라고 추천했던… 두둥!!!

근데, 영어로 진행된 강좌라서 그런지 몇 분이 참석을 않으셨습니다.

전날 함께 자리한 윤모님과 함께 다시 자리 했습니다.
미국에서 C#으로 개발을 하셨던 분이신데, 트럼프 집권으로 인해 VISA 사정으로 한국으로 다시오셨다고 합니다.
C# 개발자들이 우리 나라에서는 자리잡기가 매우 힘든 구조라서 고민이 많으시다고 합니다.
Azure Bot Framework는 C#과 Node만 제공하는 것 같던데…

Azure가 자꾸 늘어나야, C# 개발자들도 먹고 살기 편해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Kubernetes를 드디어!!!

첨엔 이름을 ‘쿠버네츠’라고 하는 걸 많이 들었는데, 이젠 완전히 ‘쿠버네티스’로 정리가 되었네요.
설명을 들으면서 구현한 것들을 잠깐 보여줬는데 와 대단하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요전번 프로젝트를 위해서 한창 들여다봤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icroservices Architecture)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매우 적합한 것이 컨테이너 구조이고, 컨테이너를 관리하는데 가장 뛰어난 것이 쿠버네티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비록 ‘컴알못’이지만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모놀리식 아키텍처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매우 많은 건 여기저기 나온 글을 보고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각 서비스 사이의 연결과 해당 서비스들을 관리하기 위한, 특히 RESTful API를 관리하기 위한, API Gateway를 어떻게 구성해서 연결할 것인지를 정리하지 않고는 감당이 안되는 아키텍처임을 이미 경험해봤기에 현실적으로 좀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Lean 또는 Agile 방식으로 경영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이 재빨리 성장하게 될 경우 예전처럼 서버를 늘려나가서는 감당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서버 교체 또는 증설을 위한 서비스 중단도 필수적이구요.
하지만, DevOps와 Container Architecture를 통하면 운영하면서 개발하고, 또는 개발하면서 운영하도록 전체 얼개를 짜놓으면 서비스의 지속성과 중단없는 확장이 가능하겠죠.

스타트업은 클라우드 기반의 DevOps로 개발하는 것이 이젠 필수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보면 이번 강좌 구성은 최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따라가지 못한 게 한스럽네요.ㅠㅠ

제공된 자료가 정말 짜임새가 아주 좋았습니다.
문제점을 발굴하고 대안을 제공하는 일련의 흐름을 잘 풀어놔서 짜릿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디서 실마리를 찾아서, 어떻게 정리를 하면 되는가를 아주 체계적으로 훈현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늘 느끼지만, 외국인들의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방법과 과학적으로 잘 정리된 훈련법 등은 주먹구구로 감에 의해 ‘하다하다 깨닫는’ 우리식 교육법과 매우 비교가 되었습니다.

근데 다들 역시 제공된 자료를 읽지 않고, 체계적인 훈련법을 막 건너 뜁니다.
그러니 요구하는 것과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온 것 같았습니다.

교과서 위주의 공부!!!

야속하게도 또 저는 Error 요정이 방문을 했습니다.

안타까워라… 시간은 부족하고, 함께 사진만 찍고서 자리를 파했습니다.

받은 자료가 있으니 다시 해봐야지 하는 막연한 다짐만 남기고…ㅠㅠ

늘 아쉽네요.

담엔 봇에 도전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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